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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전 전승 비결은 신영철표 생각하는 배구
“감독님이 만들어 준 시스템대로만 움직이면 돼요.”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왼쪽 공격수 신영수(28)가 23일 상무 신협과의 경기에서 이긴 뒤 한 말이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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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백발백중 김효범, 3연패 늪 SK를 구하다
던지면 들어갔다. 김효범(27·1m93㎝)이 해결사였다. SK가 16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4-72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10승9패로 5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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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대본 바꿨다 … 이제부턴 홍명보 반전 드라마
구자철(제주·왼쪽)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C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구자철은 전반 21분과 44분에 결승골과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4-0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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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53) 적에 맞서는 준비
내가 광주의 5사단장으로 발령 받기 2개월 전쯤인 1949년 5월 어느 날이었다. 하루는 이범석 국방부 장관과 채병덕 국방부 참모총장, 이응준 육군 총참모장을 따라 경무대로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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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소리만 듣고도 팀 분위기 읽는 ‘족집게’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2대1로 진 뒤 박지성을 위로하는 허정무 감독. [포트앨리자베스=연합뉴스] 1992년 1월 10일 데니스 그린이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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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골, 청용은 상 … 깔끔한 시즌 마침표
맨유 박지성과 볼턴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2009~2010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왼쪽 사진은 박지성이 지난 3월 풀햄전 후 관중 응원에 박수로 답례하는 모습. 오른쪽은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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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터키 문화수도 이스탄불서 만난 역사
요즘 터키 이스탄불은 문화재 정비·복원 작업으로 생기가 넘칩니다. 2010년 유럽의 문화수도 중 하나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556년 전 오스만 튀르크에 점령되기 전 이곳은 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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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최초의 평민 의병장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1907년 2월 촬영한 일본군 ‘토벌대’의 모습(한일병합사 : 사진으로 보는 굴욕과 저항의 근대사눈빛). 신돌석 의병부대는 이들 토벌대를 선제공격하는 ‘반(反)토벌작전’을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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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브래드 리틀, 드라마는 조승우
립싱크 파문과 커버 배우의 예고 없는 출연으로 비난이 빗발치기도 했지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해외 투어팀 공연(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은 가을 문턱을 넘어가고 있는 현재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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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영웅의 조건, 박지성 “시즌 10골 넣겠다”
박지성은 “올 시즌 10골은 넣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월 2일 미들즈브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는 모습.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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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분한 사람이 가장 훌륭한 경찰이 되는 법이지”
비 내리는 심야의 스톡홀름. 시내버스 한 대가 변두리 도로의 울타리를 들이받고 멈춰 선다. 가야 할 종점을 남겨 두고. 버스 안은 한마디로 도살장. 운전기사와 8명의 승객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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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지금 특목고, SKY대 졸업하면 별 볼일 있나요?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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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사교육의 ‘레전드(전설)’라 불린다. 그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손사탐’이란 이름을 날릴 때, 자녀들의 강의 신청을 하려고 엄마들은 전날 밤부터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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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4쿼터부터 … 동부·삼성 ‘엎어치기’
해는 저물어가는데 안개는 더욱 짙어졌다. 6위로 추락하던 프로농구 삼성은 5일 잠실에서 모비스에 79-75로 이겨 25승22패가 됐다. 3위 KCC는 이날 원주로 원정을 갔다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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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공격 앞으로’ 수비수들이 원망스러웠죠
골키퍼는 외롭다. 영광의 골은 공격수의 기록으로 남고 쓰라린 실점은 고스란히 골키퍼의 몫이다. 한 시즌 77실점, 대구 FC의 골문을 책임진 백민철(31)은 올 시즌 질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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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승부 조작에 썩어가는‘풀뿌리’ K-3 축구
축구 경기에서 승부 조작은 이탈리아나 중국 같은 곳에서나 나오는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지난 주말, 축구팬은 국내 축구에도 독버섯처럼 퍼져 들어온 승부 조작의 음험한 그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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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명함은 필요없다 … 벤치 지켰던 그들의 반란
안정환·이동국·박주영·이천수·김남일이 없었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15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모처럼 ‘태극 전사’다웠다. 한 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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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탈북 여성 주의하라!”‘끄나풀’ 의혹 확산②
피해를 본 사람은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의 말도 그들의 주장일 뿐, 이렇다 할 증거는 없는 상태다.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고, 탈북자의 신병이 한국으로 인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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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의 반란’포항, 1위 성남에 챔프전 선승
전반 31분 첫 골을 터뜨린 포항의 박원재(맨 아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포항=뉴시스]명가 부활을 향한 ‘철의 사나이’들의 투혼이 용광로처럼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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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걸린 한국 축구, 언제 일어날까
초가을이지만 한국 축구는 겨울이다. 시베리아 추위도 도망갈 정도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이룩한 뒤 금방이라도 아시아 맹주를 넘어 세계 축구의 주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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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예비주자 수비대(守備隊)가 떴다
대선예비주자 수비대(守備隊)가 떴다. 제 17대 대통령선거일이 9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경호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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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칭 '잭슨, 봤지? 내가 퀸이야'
‘우승 청부사’캐칭(우리은행)과 ‘세계선수권 MVP’잭슨(삼성생명)의 개막전 맞대결은 캐칭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장신 센터(1m98cm) 잭슨右이 캐칭 위에서 리바운드 볼을 잡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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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대기만성 김정훈
선배들의 부상을 틈 타 주포로 성장한 김정훈(삼성화재)이 LIG 블로킹 벽 사이로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양산=연합뉴스] 프로배구 첫 번째 컵대회인 KOVO(한국배구연맹)컵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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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본즈, 역대 홈런 공동 2위
본즈가 통산 714호 홈런을 친 뒤 1루로 달려나가며 관중석에 손짓하고 있다. [오클랜드 AP=연합뉴스] 714.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원한 홈런왕' 베이브